하늘을 나는 꿈, 함께 이룬 하루 – 재윤이와의 특별한 외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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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나헌의 막내, 재윤이와 함께 특별한 외출을 다녀온 날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무엇에 관심을 가질까, 어떤 경험이 의미 있을까 고민하다가 문득 제 어린 시절 즐겁게 다녀왔던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이 떠올랐어요. 재윤이에게 이곳을 소개하자 반짝이는 눈빛으로 기대하는 모습이 보였고, 저도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날씨까지 완벽하게 도와준 날이었답니다!
도착하자마자 박물관 앞에 전시된 커다란 비행기들과 전투기를 본 재윤이는 “우와!” 하고 외치며 두 팔을 벌려 기쁨을 표현했어요. 이어서 실내 전시관 관람도 시작!
첫 번째로 찾은 '항공산업관'에서는 입체 영상을 관람했는데, 재윤이는 재미있으면서도 조금 멀미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저도 그랬다는 건 비밀입니다...)
다음은 '항공우주박물관'이었는데, 기대보다는 덜 흥미로웠는지 “나가고 싶어요~”라는 솔직한 한마디가 나왔습니다. 솔직함은 재윤이의 큰 매력이죠!
그리고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항공우주과학관’에 도착! 이곳은 어린이 체험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재윤이의 눈빛이 다시 반짝이기 시작했어요.
먼저 4D 영화를 관람했는데, 흔들의자에 같이 앉자고 졸라보던 귀여운 모습은 잠시, "1인 1석"이라는 안내 문구를 보여주며 규칙을 잘 설명해주었더니 혼자서도 씩씩하게 관람했답니다. 재미있게 봤다고 해요!
이후에는 무료 VR 체험에 도전! 첫 체험이 너무 좋았는지 “한 번만 더 해요!”라는 재윤이의 부탁에, 기꺼이 두 번 체험할 수 있게 도와주었어요. 재윤이가 흔들의자에 너무 앉고 싶어해서 저는 재윤이를 품에 안고 체험을 했어요!! VR 기기를 착용한 건 재윤이 혼자였어요.(부럽다 재윤아..ㅎ)
전투기 조종 체험도 이어졌어요! 진짜 전투기 안에 올라가 조종 장비를 잡는 순간, 재윤이는 누구보다 진지하고 집중된 모습이었어요. 내릴 때는 친절한 직원분과 관람객이 도와주셔서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강아지 로봇을 조종하는 체험도 했는데요, 전동 휠체어를 꿈꾸는 재윤이에게 직접 조종하는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싶었어요. 조금 어려워했지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박물관을 나서려던 찰나, 재윤이가 유료 VR 체험을 발견하고 조용히 제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왜 안에서 안 말했어~”라고 말하며, 표현을 더 잘하자고 함께 이야기 나누었어요. 덕분에 다시 돌아가 체험을 알아보던 중, 직원분께서 재윤이를 위해 무료로 ‘패러글라이딩 VR’을 제공해주셨어요!
의자에 앉아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시작된 가상 비행에서 재윤이는 “우와~!”, “진짜 높다!”, “하늘 위에 있어요~!”라며 감탄을 연발했답니다.
나오는 길에 재윤이는 “여기 또 오면 안 돼요?”라며 조심스레 물었고, 저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면 꼭 다시 오자"고 약속했어요.
오늘 하루, 재윤이는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다양한 체험과 관람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저는 그저 재윤이가 조금 더 많은 경험을 하고, 더 많이 느끼기를 바랐을 뿐인데, 오늘은 정말 그 바람이 이루어진 날이었어요.
그리고 저 자신에게도 조용히 칭찬 한마디 해주고 싶어요.
“정말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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